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알고리즘을 개선해 장애인 음성 인식을 강화한다.
3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일리노이대학교와 함께 '음성 접근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루게릭병, 파킨슨병,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 언어에 영향을 주는 질병이 있는 환자의 AI 음성 인식을 제고하는 프로젝트다.
마크 하세가와 존슨 일리노이대학교 교수는 "음성 인터페이스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많은 인프라와 기술 회사의 지원이 필요해 언어학, AI, 보안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팀을 결성했다"고 말했다.
빅테크와 학계 연구진들은 우선 다양한 비식별 데이터 음성 샘플을 수집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식 영어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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