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직원 30% 감축 계획

직원 500명 중 최소 150명이 감원 영향권...지난 3월 33조원 적자 기록

디지털경제입력 :2022/09/30 08:45

소프트뱅크가 IT기업 투자 전문 펀드인 '비전 펀드'의 직원을 최소 30% 감축할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감원으로 비전 펀드 직원 500명 중 최소 150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등과 1000억 달러(약 143조)를 투자해 비전 펀드를 구축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사진=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는 지난 3월 3조 5천억엔(약 33조 7천 900억원)의 적자를 봤다. 투자 실패가 이어지자 이달 초에는 비전 펀드를 총괄했던 라지브 미스라 부사장이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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