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인재’는 회사 경쟁력의 핵심”

효성, 차세대 글로벌리더 육성 교육 프로그램 등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2/09/28 15:12

효성이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강화에 나섰다.

‘인재가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과 연결된다’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경영 철학에 맞춰 인재를 채용하고 양성하기 위함이다.

조 회장은 평소 “효성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인재들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끊임없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와 함께 도약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효성은 글로벌리더 발굴을 위해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하는 ‘효성웨이(Hyosung Way)’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해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효성에 입사한 54기 신입사원들이 입문교육을 받고 있다.

효성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끊임없는 학습과 실천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는 사람(최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사람(혁신)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일을 열정과 끈기로 반드시 완수하는 사람(책임) ▲사실과 원칙에 입각해 투명하게 공정하게 일하는 사람(신뢰)이다.

효성은 차세대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조직 내 임직원 역량이 글로벌 사회에서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효성은 이를 위해 일대일 멘토링과 사내 적응 프로그램 등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교육체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임직원의 지속적 역량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각 직급과 업무 분야에 필요한 지식과 실제 업무에 적용될 내용을 파악해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이론 위주 지식 교육에서 탈피해 현업 내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임원을 대상으로 ‘임원 단기 MBA 과정’을 운영,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략,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조직, 재무회계, 리더십 등 사업부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케이스 스터디 중심으로 학습,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분기마다 경영환경과 관련한 최신 트렌드 특강을 개최해 경영자로서 다양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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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각 사의 업종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효과를 높이고자 교육 전문인력을 사별로 재배치하고 특성을 반영한 직무교육으로 업무와 교육이 현장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그룹연수원에서는 각 사의 교육니즈를 청취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교육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법인의 지속성장을 이끌 글로벌리더 육성과 해외 주재원 및 현지채용 인력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미래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 우수 대학의 산학협력강좌도 개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