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수출현장지원단, 경남서 중기 수출 상담

"물류·마케팅·인증·규제·금융 개선"

정부가 현장 목소리를 듣고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대구·광주에 이어 경남 지역을 찾아간다.

산업통상자원부 수출현장지원단은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에 있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3차 간담회를 개최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경남 소재 기업은 마케팅, 인·허가, 금융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위딘(절삭공구),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항공기 부품), 이플로우(수소 모빌리티와 충전 설비), 엄지교육(학습 교재), 영남물류(식품 물류·무역), 유니온(전자 부품 제조), 알멕(자동차 부품 제조) 7개사가 간담회에 참여한다.

그동안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물류, 마케팅, 인증, 수출 상담, 규제, 금융 총 22건의 애로를 제기했다.

KOTRA·무역보험공사·산업단지공단·무역협회·중소기업진흥공단이 건별 전담 직원을 배정해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법을 개정해야 하거나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을 끝까지 해결할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다음 달 충남 천안시와 인천, 서울 등 주요 산업단지와 물류 현장도 방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