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상임위원에 고병희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사무처장에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 임용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임위원에 고병희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사무처장에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병희 신임 상임위원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법학 석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시장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조홍선 신임 사무처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정위 대변인,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유통정책관, 카르텔조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고병희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왼쪽),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고병희 상임위원은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역임하면서 경쟁제한적 규제의 폐지·개선, 기업결합 관련 규제 완화 등을 추진했다. 유통정책관 시절에는 편의점 근거리 출점 자제 자율규약안 마련,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한 거래 관행 개선 등을 통해 가맹점주·입점업체 등의 보호에 기여하였으며,

카르텔조사국장을 역임하면서 카르텔 사건처리 효율화를 추진하고, 철강·전선케이블·레미콘·자동차 부품 등 다수 담합 사건을 적발·시정함으로써 담합 근절에 기여했다.

조홍선 사무처장은 카르텔조사국장 당시 카르텔 분야 제도개선, 소비재·중간재·입찰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 처리 등을 통해 여러 산업분야의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 후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통정책관을 역임하면서 가맹사업법령·지침 등을 제·개정하고 가맹사업법 위반행위를 적발·시정하는 등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에 기여했다.

대변인 시절에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공정위 주요 업무를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정책소통 세미나’ 실시했고 ‘디지털 소통팀’을 운영하면서 공정위 정책 홍보놔 대국민 소통 강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