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워킹데드' AMC네트웍스와 독점 파트너십 체결

올레tv '프라임 슈퍼팩'에 AMC+ 콘텐츠 제공

방송/통신입력 :2022/09/28 09:30

KT와 KT스튜디오지니가 AMC네트웍스, AMC스튜디오와 콘텐츠 제휴 협력·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MC네트웍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채널 사업자로 '워킹데드'를 비롯한 유명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한 AMC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업무 협약을 통해 KT와 AMC네트웍스는 AMC스튜디오가 제작한 최신 오리지널 시리즈를 비롯한 AMC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AMC+'를 올레tv '프라임 슈퍼팩'에 독점 서비스하게 됐다. 

KT는 이날부터 프라임 슈퍼팩의 AMC+ 메뉴에서 '워킹데드:오리진'을 비롯한 6개 드라마를 시범적으로 공개한다. 정식 출시는 10월 중으로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미국에서 첫 방영되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도 미국 방영 후 올레tv에서 독점 서비스할 계획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AMC스튜디오와 함께 콘텐츠 기획·제작, 투자 사업 등을 논의하며 전방위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컨트롤 타워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가우스전자' 등을 기획∙제작∙유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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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인기 시리즈를 포함한 AMC+ 독점 서비스와 양사간 IP를 활용한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두 회사 간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AMC스튜디오와 KT스튜디오지니가 보유한 강력한 원천 IP 교류를 통해 보다 획기적인 콘텐츠로 대한민국, 나아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는 진정한 K-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