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최근 투자 자금 신규 유치가 어렵다는 핀테크 업계의 건의에 따라 투자·운영 자금을 지원 필요성을 공감했다.
27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1차 핀테크 현장간담회에서 권대영 금융위원은 "투자 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핀테크 업계도 이른바 자금 빙하기라 일컬어질 만큼 자금확보 등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극복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혁신 금융 서비스 확대, 투자·운영자금 지원 등 정책당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핀테크 기업들은 망 분리 규제 완화와 건강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금융위는 하반기 중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11~12월 중 핀테크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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