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이 다음달부터 고객 맞춤 정기 방문 서비스 '세라 케어' 무상 제공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서비스 기간이 단축되면서 가죽 청소, 겉천 교체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받기가 사실상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라 케어는 V6 등 척추 의료가전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세라젬의 전문 관리사인 '헬스 큐레이터'가 집에 방문해 ▲가죽 청소 및 UV 자외선 살균 ▲겉천 교체(6개월 주기) ▲제품 점검 및 사용 가이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라젬은 자사 의료 가전 제품의 렌털 구매자에게 5년간 무상 유지보수(AS), 3년간 세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변경으로 세라케어는 제품 구매 1년 뒤에 종료된다. 무상 유지보수 기간은 변경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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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 축소 소식에 소비자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세라젬 제품 상담을 받은 뒤 구매를 계획중인 A(61) 씨는 "5년 렌털하면서 3년 동안 무상 교체할 수 있는 점을 좋게 봤는데, 차라리 안마의자 기능과 구매 조건을 알아보고 다시 비교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세라젬은 이번 소비자 서비스 축소와 관련 "세라케어 서비스를 3년간 운영한 결과 실질적으로 방문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은 구매 초기 3개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경된 세라케어 서비스를 통해 구매 초기 시점에 집중 방문해 제품의 효율적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