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도에서 아이폰14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6일(현지시간) 애플이 “인도에서 아이폰14를 생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현지에서 생산된 아이폰14는 올해 말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은 2017년부터 인도에서 일부 아이폰 모델 조립을 시작했지만, 구형 모델에 국한됐다.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이 2025년까지 인도를 글로벌 아이폰 생산 허브로 만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인은 애플이 10년 넘게 대부분의 제품을 생산해 온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서서히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초 JP모건 분석가들은 애플이 2022년 말까지 전 세계 아이폰14 생산량의 5%를 인도에서 생산할 것이며, 2025년까지 전체 아이폰 생산량의 25%를 인도에서 생산하기 위해 제조 능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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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등의 다른 제품도 그 뒤를 따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는 인도를 생산 허브로 만들기 위해 최근 몇 년 간 폭스콘, 위스트론 등을 비롯한 애플 제품 위탁 생산업체들에 보조금을 지급해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