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핏빗 웨어러블 기기의 사용자 계정을 2025년까지 기존 핏빗에서 구글 계정으로 완전히 전환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가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해 1월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기 제조 기업 핏빗을 21억 달러(약 3조 3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핏빗 기기 대부분은 구글 시스템과 별개인 핏빗 전용 계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수 전부터 구글이 핏빗 기기 사용자의 개인 정보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지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계정 전환과 관련 핏빗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구글은 핏빗 고객의 개인 정보를 계속 보호할 것이며,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는 구글 광고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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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앞으로 핏빗 기기 사용자에게 구글 계정으로 전환해 로그인하라는 공고를 낼 계획이다.
구글은 핏빗 인수를 발판으로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6일(현지시간)에는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