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최근 수익성 악화 등 파고를 넘고자 감원을 통한 비용 절감에 돌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는 10% 이상 비용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WSJ은 메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전현직 관리자 말을 인용해 메타가 부서 재정비와 새로운 팀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상당수 인력을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30일 내에 다른 팀으로 이동하지 못할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해고되는 까닭에, 직원들 사이에선 ‘30일 리스트’로 불린다.
이전과 달리 평판이나 업무 성과가 우수한 직원들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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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직원 수는 2분기 말 기준 8만3천55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났다. 올 들어 실적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메타는 3분기 역시 매출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WSJ은 “메타는 경비 절감, 컨설팅 예산 삭감 외 감원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