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20일(현지시간) PC 운영체제 윈도11의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버전은 지난 해 10월 MS가 윈도11을 공식 출시한 지 약 1년 만에 처음 단행된 주요 업데이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시작 메뉴 폴더, 스냅 레이아웃 개선, 라이브 캡션 기능 강화, 새로운 보안 기능 등이 추가됐다.
윈도11를 새롭게 업데이트하면 시작 메뉴 폴더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이를 통해 설치된 모든 앱을 시작 메뉴 폴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작 메뉴에서 앱을 드래그해 폴더를 만들고 자유롭게 고정시킬 수 있다.
스냅 레이아웃 기능도 개선됐다. 앱이나 폴더를 이동시키면 상단에 새로운 바가 나타나서 앱을 스냅 레이아웃으로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또 모니터에서 다양한 그리드와 레이아웃 옵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접근성 기능에 대한 개선도 이뤄졌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기능 중 하나는 동영상 감상이나 화상회의 등에서 실시간으로 자막을 보여주는 라이브 캡션 기능이다.
라이브 캡션은 윈도키+CTRL 키 + L 단축키를 사용하여 바로 접근할 수 있어 청각 장애인이나 난청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더버지는 평했다.
또, 동영상을 무료로 편집할 수 있는 앱이 윈도에 사전 설치되고 이용자들이 키 입력이나 마우스 클릭이 아닌 음성으로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음성 제어' 기능도 추가됐다.
보안 기능도 향상됐는데 '스마트 앱 컨트롤(Smart App Control)' 기능은 스크립트 공격이나 신뢰할 수 없는 앱이 실행되는 것을 차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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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터치 제스처 향상, 녹색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에 윈도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친환경 기능 등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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