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에 위젯 실시간 알림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수시로 새 기능을 추가하는 변화된 업데이트 방식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 작업표시줄에 날씨, 금융, 스포츠, 속보 뉴스 등 위젯의 실시간 알림을 표시하는 기능을 출시했다.
윈도11 사용자는 실시간 애니메이션으로 작업표시줄에서 위젯의 알림을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위젯을 활성화한 윈도11 사용자는 작업표시줄에서 대부분 날씨를 보게 되지만, 다른 위젯 중 하나에서 중요한 일이 발생하면 작업표시줄에 해당 위젯의 공지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윈도11의 위젯을 끌 수 있지만, 실시간 알림은 끌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시간 알림 기능의 업데이트를 '윈도 웹 익스피리언스 팩'에서 진행중이다. 이 팩은 공식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최신 윈도 기능을 업데이트 하는 여러 수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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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의 기능 업데이트를 수시로 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연 1회 시행하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새 기능을 모두 포함해 일시 배포하는 게 아니라 기능별로 적절하다 판단되는 시점에 따로 배포한다는 것이다. 위젯 실시간 알림 기능은 이같은 방법으로 업데이트된 첫 사례다.
미국 지디넷의 매리 조 폴리 기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사용자, 특히 비즈니스 사용자가 원하는 것보다 예측불가능하고 빠른 일정으로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적은 횟수의 계획된 업데이트보다 더 많은 기능 없데이트가 더 낫다고 생각하고 윈도의 방향을 이끌고 가는 듯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