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동반성장지수 10년 연속 최우수

단 2개 기업만 10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꼽혀

방송/통신입력 :2022/09/21 12:28

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평가 대상에 포함된 215개 기업 중 연속 10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텔레콤을 포함, 두 곳 뿐이다.

SK텔레콤은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재무, 인사, 경영 전략 등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동반성장펀드와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명절 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 경감을 도왔다. 동반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면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SK텔레콤은 최근 급격한 경기 하락과 금리인상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파트너사들의 재무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수협력사 대출 이자 지원 금리폭도 기존 보다 0.93%p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해솔정보통신주식회사는 동반성장펀드를 이용해 시중은행 대비 1% 이상 저렴한 이율로 당기 운영자금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2004년부터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는 대금 조기 지급도 시행한다. 올해 SK텔레콤이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 대상 조기 지급한 대금 규모는 현재까지 약 4천8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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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비즈 파트너사를 위해 온라인 채용 사이트 내 'SKT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열어 우수 인재 채용을 돕고 있다. 이밖에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산업 혁신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무상 ESG 진단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등 경영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원 SK텔레콤 CFO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지원하겠다”며 “ICT 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