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배민스토리 2022' 발간

'배민아카데미' 14만명 참가·자영업자 매출 성장 사례 등 내용 담겨

인터넷입력 :2022/09/21 13:04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가치경영 보고서 ‘배민스토리 2022’를 21일 발간했다. 배민스토리엔 배민 서비스 현황과 비전,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 성과 등이 담겼다.

보고서는 ▲변화된 배민 서비스 ▲자영업자 성장 ▲라이더 지원 ▲사회·먹거리 안전망 ▲배민그린(친환경) ▲일하기 좋은 회사(구성원) 등으로 구성됐다. 배민을 통해 월 매출이 200% 가까이 성장한 지역 식당 사례 등도 소개했다.

회사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배민아카데미’엔 14만명의 점주들이 참여했다. 2014년 첫 교육 이후 지난해 상반기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6개월 새 40%가 늘었다. 누적 교육 횟수는 1천500회를 웃돈다. 재작년 7월부터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교육을 서비스하기도 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라이더를 위한 지원책도 꾸준히 선보였다. 배민은 음식배달 중 사고를 당해 어려움에 처한 라이더에게 생계, 의료비(지난 5월 기준)로 총 161명에게 12억원을 지원했다. 지원에 쓰이는 ‘우아한라이더살핌기금’은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사재와 법인 기금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해 제휴 보험사를 확대해 시간당 보험료를 약 10% 인하하고, 가입 조건도 완화했다. 지난 6월엔 시간제 보험보다 더 저렴한 일 5시간 정액제 보험을 도입했다.

경찰청 등과 협약을 통해 라이더 안전 교육,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라이더 무사고 무위반 서약 캠페인’엔 6월까지 총 1천862명의 라이더가 참여했다.

관련기사

(사진=우아한형제들)

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제공 캠페인인 ‘배민방학도시락’엔 지난해 4천명가량 배민 이용자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배민과 고객이 함께 기부한 2억6천여만원의 모금액으로 총 1만2천여 끼니를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일상 곳곳에 행복을 배달하는 회사로서, 파트너와 사회가 좀 더 행복하면서 지속 가능하도록 외식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자영업자, 라이더와 함께 성장하고 고객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