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태국)=서정윤 기자> 김진 화웨이 옵티컬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이 "5G 유선네트워크(F5G)는 세 가지 새로운 산업 시나리오에 걸쳐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F5G는 산업 생산성을 재편하는 데 기여할 거라고 전망했다.
김진 부사장은 2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화웨이커넥트2022'에서 'F5G의 진화, 산업 생산성의 재구성'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하며 F5G 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전광(all-optical)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게이트웨이와 새로운 광섬유 진동 감지 디바이스도 발표했다.
F5G는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서 정의한 5세대 유선통신 네트워크다.
프랭크 에펜베르거 국제전자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조사 위원 겸 ETSI 산업표준그룹(ISG) F5G 부문 부의장은 F5G가 ▲강화된 고정 광대역(eFBB) ▲완전한 광섬유 연결(FFC) ▲신뢰성 있는 경험 보장(GRE) 등 주요 유선네트워크 활용 사례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 부사장은 "향후 F5G 진화의 초점은 업계 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산업 생산성을 재편하는 데 맞춰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화웨이의 F5G는 친환경 애자일 옵티컬 네트워크(GAO), 실시간 리질리언트 링크(RRL), 옵티컬 센싱과 시각화(OSV) 등 세 가지 시나리오로 발전할 것"이라며 "F5G 혁신과 애플리케이션 촉진을 위해서는 파트너사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F5G를 개발하는 동안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그린 인텔리전트 옵틱스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했다. 또한 운송, 에너지, 정부, 공공 시설 등 10개 이상의 산업에서 40개 이상의 시나리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했다.
화웨이는 IoT 시나리오를 위해 전광 지능형 타이밍 IoT 게이트웨이 '옵티엑스스타(OptiXstar) T823E-T'를 출시했다. 높은 신뢰도와 정확한 타이밍, 지능형 개방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변전소, 차량-사물 통신(V2X), 석유·가스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소규모 기업 캠퍼스를 위한 'MiniFTTO' 솔루션과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를 위한 'FTTR(Fiber to the Room)'과 '광 전송망 멀티 포인트(OTN P2MP) 사설 회선 솔루션'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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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웨이는 새로운 광섬유 감지 제품인 '옵티엑스센스(OptiXsense) EF3000-F50'도 공개했다. 광섬유 감지 기술을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검사에서 핵심 영역 보호까지 확장하는 제품이다. 공항과 철도, 대규모 캠퍼스에서 가용성이 높아졌다.
니콜라스 마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부문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의 잠재력을 촉발시키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이고 보다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화웨이는 친환경적인 전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업을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