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화웨이는 올해 말까지 전 세계 29개 지역에 75개 화웨이 클라우드 가용 영역을 운영하고, 서비스도 17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커넥트2022에서 '모든 것의 서비스화(XaaS)'를 목표로 밝힌 화웨이는, 전시관 한 가운데 '그린 데이터센터' 부스를 만들고 화웨이 풀스택 데이터센터의 모습을 관람객에게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방문한 전시회에는 모듈화된 풀스텍 데이터센터가 전시돼 있었다. 화웨이는 모듈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쌓고 있다. 모듈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쌓으면 구축과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다.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약 20개월 정도가 걸린다. 모듈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쌓아올리면 건축 기간이 6개월에서 9개월 정도로 줄어든다.
자체 개발한 냉각팬 등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도 최적화해 연간 17%의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재사용율을 50% 높여 연간 8천톤의 탄소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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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웨이는 풀스택 데이터센터 솔루션도 선보였다.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안전성, 친환경 개선 등 핵심 기능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기본 스토리지,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백업 부문에서 데이터 처리를 가속화하기 위해 모든 시나리오에 적합한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을 제공한다.
정화용 한국화웨이 디지털파워사업부문 과장은 "화웨이 풀스택 데이터센터는 전원 공급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파워포드(Power Pod)'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상면 효율을 50% 개선하고 설치에 필요한 기간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