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태국)=서정윤 기자> 지난 5월 화웨이가 야심차게 선보인 '메이트XS2'는 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해 화면에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접었을 때와 펼쳤을 때 팽팽한 상태를 유지했고, 전작 '메이트XS'에 비해 얇고 가벼웠다.
화웨이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화웨이커넥트2022' 전시관에서 메이트XS2를 전시했다.
메이트XS2는 접으면 6.5인치, 펼쳤을 때 7.8인치로 확장되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었다. 특히 메이트XS2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으로 노출되는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했다.
아웃폴딩 방식은 인폴딩에 비해 외부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 취약하다. 다만 스마트폰을 접었다 펼 때는 물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도 주름이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었다.
메이트XS2는 전후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비대칭적이다. 후면에 버튼과 카메라 공간이 마련됐는데, 버튼을 누르자 화면이 펼쳐져 스마트폰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과 2480x220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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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XS2의 중량은 255g으로 전작 300g 대비 가벼워졌다. 두께는 접었을 때 11mm, 펼쳤을 때 5.4mm다. 삼성이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Z폴드4의 경우 중량이 263g, 두께는 접었을 때 14.2mm, 펼쳤을 때 6.3mm다.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 1천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다만 메이트XS2는 미국의 규제로 인해 구글 운영체제(OS)를 탑재하지 못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다. 메이트XS2에는 자체 OS인 '하모니OS2'가 탑재됐으며, 5G가 아닌 LTE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