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SWC2022를 마련한 가운데, 또 다시 전세계 서머너즈워팬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SWC2022 지역컵 첫 개최 지역인 유럽컵 생중계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머너즈워 IP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SWC2022의 지역컵과 결승전 일정을 확정해 공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SWC2022는 누적 1억 4천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글로벌 모바일 게임 히트작 서머너즈워로 진행하는 세계 e스포츠 대회다. 해당 대회는 2017년 출범 이후 매년 규모와 성과는 확대된 상황이다.
올해 SWC의 예선전에는 전년 대비 2천 명 이상 증가한 5만 8천여 명이 몰리기도 했다. 특히 SWC2022의 첫 지역컵이 열렸던 독일 베를린 유럽컵 생중계에 수십만명이 몰리며 서머너즈워 IP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회사 측은 독일 베를린 e스포츠 전문 경기장 ‘LVL 월드 오브 게이밍 베를린’은 유럽 각지에서 온 수 백명의 팬들로 가득 찼으며, 생중계 당시 유튜브와 트위치 등 미디어 합산 10만 이상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서머너즈워 이스포츠 대회가 게임팬들에게 하나의 축제이자 커뮤니티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SWC2022 유럽컵은 선수 8인이 총 두 장의 월드 파이널행 티켓을 두고 벌이는 5판 3선승 싱글 일리메이션 토너먼트로 펼쳐졌다. 프랑스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결과 PINKROID와 ISMOO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해 더 눈길을 끌었다.
SWC2022의 지역컵은 유럽컵을 시작으로 다음 달 9일 미국 뉴욕 아메리카컵, 같은달 22일 태국 방콕 아시아퍼시픽컵으로 이어진다.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12일 한국 서울에서 개최한다. 챔피언은 세계 최강자의 영광과 함께 10만 달러(1억 4천만 원)의 상금과 SWC2022’ 트로피 등을 얻을 수 있다.
시장에서는 SWC2022가 서머너즈워 IP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좋은 콘텐츠이자 이벤트로 평가하면서 서머너즈워 원작 뿐 아닌 후속작들의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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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 IP는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를 시작으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로 이어지고 있다. 크로니클의 경우 국내에 선출시된 이후 주목을 받았고, 연내 블록체인 P2O 플랫폼인 C2X를 통해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SWC는 매년 서머너즈워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국가대표 모바일 이스포츠 대회다. SWS는 서머너즈워 IP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라며 "SWC는 게임 인기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컴투스의 입장에선 중요한 행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