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SWC2022’ 유럽컵에서 ‘PINKROID’와 ‘ISMOO’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역 예선부터 치열한 신구대결로 기대를 모아온 유럽컵은 선수 8인이 총 두 장의 월드 파이널행 티켓을 두고 벌이는 5판 3선승 싱글 일리메이션 토너먼트로 펼쳐졌다. 프랑스,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 선수들이 월드 파이널에 참가할 대표를 선발하는 자리인 만큼,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올해 유럽컵은 3년 만에 재개된 첫 오프라인 경기로, 관객과 선수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e스포츠 축제로 전개됐다. 이날 독일 베를린 e스포츠 전문 경기장 ‘LVL 월드 오브 게이밍 베를린’은 유럽 각지에서 온 수 백명의 팬들로 가득 찼으며, 관객들은 모든 매치에 박수와 함성을 쏟아내고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예선 선수와 현장 관객이 팀으로 참여하는 2:2 이벤트 매치도 열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 경기는 현지 전문 해설진의 설명과 함께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0개 언어로도 온라인 중계 됐으며, 생중계 당시 유튜브와 트위치 등 미디어 합산 10만 이상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회는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접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예선에서 역대 유럽컵 우승자를 꺾고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신예 TIMBO를 비롯해, 4년 연속 유럽컵 진출자 SEIISHIZO, 3년 연속 도전하는 OBABO 등 승자조로 진출했던 최고의 강자들이 8강에서 차례로 고배를 마시는 반전도 있었다.
우승자인 PINKROID와 준우승자인 ISMOO, 3위인 JANZELOT과 RAXXAZ에게는 우승 상금 1만 달러(약 1천400만 원)를 포함한 총 2만 달러(약 2천8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새롭게 제작된 메달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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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WC2022’는 이번 유럽컵을 시작으로 다음 달 아메리카컵∙아시아퍼시픽컵을 거쳐, 오는 11월 12일 한국 서울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 챔피언을 가린다. 챔피언에게는 세계 최강자의 영광과 함께 10만 달러(1억 4천만 원)의 상금과 SWC2022’ 트로피 등이 제공된다.
다양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하는 SWC2022의 전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