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양재허브 "AI 새싹기업에 성장 프로그램 지원"

입주기업 올해 7월 기준 94개…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서 10개 소개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9/16 13:38    수정: 2022/09/26 14:48

인공지능(AI) 새싹기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AI양재허브가 코엑스를 찾았다.

AI양재허브는 17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소재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 참가, 육성 중인 AI 새싹기업 10곳을 소개했다.

2017년 12월 서울시에서 설립한 AI양재허브는 AI 새싹기업 육성기관이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운영을 맡고 있다.

입주기업은 올해 7월 기준 94개다. 한국교총과 교총 인근 희경빌딩, 하이브랜드 등 세 곳에 나눠 입주해 있다.

AI양재허브는 이들에게 ▲AI전문인재양성 ▲AI네트워크구축+×융복합활성화 ▲우수기업스케일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중 AI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일반·고급·최고급 과정으로 나뉘고, AI 하드웨어(HW) 전문 엔지니어, AI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을 돕는다.

센터장은 윤종영 국민대 SW융합대학 교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5년 이상을 근무한 IT·새싹기업 전문가다. 그는 "AI양재허브는 국내 유일 AI 새싹기업 육성기관"이라며, "AI 분야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들에게 AI전문인재양성 등 여러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윤종영 AI양재허브 센터장
AI양재허브 전시 부스

그는 이어 "입주기업에는 실리콘아츠·스마트마인드·플립션·패션에이드·이노데이터브릿지·에임퓨처·ViiV·포디비전·4S맵퍼·아이콘AI 등이 있고, 이번 행사에서 이들이 개발한 신기술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아츠는 메타버스를 위한 실시간 광선 추적법 GPU를 주로 다루고, 스마트마인드는 쿼리와 인공지능(AI) 모델링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 ThanoSQL 지원에 초점을 맞춘 업체다.

플립션은 가상 얼굴 합성을 통한 버추얼 휴먼 제작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패션에이드는 옷 입는 시간과 촬영 비용을 절약하는 이미지 생성 AI 솔루션을 구현한다. 

아이디비는 loT 데이터를 수집해 AI 분석을 시각화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이며, 에임퓨처는 AI 알고리즘 개발 및 최적화 서비스 제공 중이다.

비디오몬스터는AI 기반 브이로그 자동편집 앱 ViiV를 서비스하며, 포디아이비전은 디지털헬스케어와 AI, 그리고 빅데이터 솔루션을 여러 기업에 납품해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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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미는 드론과 AI, 빅데이터를 접목해 시설물 관리를 돕고, 아이콘AI는 거울에 음성인식 스마트 스피커를 결합한 신개념 제품을 주력 제작하는 기업이다. 

윤 센터장은 "AI 기술은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에 소개한 AI 새싹기업뿐 아니라 AI양재허브에 상주한 여러 입주기업이 시너지를 발휘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