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는 마리오네트' 명장면, 메타버스로 만난다

카카오엔터-두나무, '세컨블록'에 가상공간 구현

컴퓨팅입력 :2022/09/15 17:32    수정: 2022/09/15 17:35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두나무는 카카오페이지 작품 ‘악녀는 마리오네트’를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가상 공간으로 탄생시켰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작품은 치밀한 계략과 두뇌 싸움으로, 황가의 골칫덩어리 악녀에서 핵심 인물로 떠오르는 주인공 카예나 황녀의 전략적 서사를 그렸다. 특히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웹툰은 판타지적 감수성을 가득 채워주는 수려한 작화로 입소문을 탔다. 현재까지 카카오페이지 조회수 6천만, 열람자 수 100만을 기록했다.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 구축된 ‘악녀는 마리오네트 메타버스 블록’은 카예나의 황녀궁을 그대로 본뜬 듯한 메타버스 공간이다. 황녀궁과 황녀궁 정원, 검은 정원, 미로궁 총 4개의 블록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메타버스 블록에서 카예나를 비롯한 주인공 NPC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 이미지를 통해 해당 장소(블록)와 관련된 카카오페이지 웹툰 장면, 웹소설 회차를 감상할 수 있다. 

악녀는 마리오네트 메타버스 블록

카카오엔터는 기념으로 오는 22일 저녁 9시 원작자 한이림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메타버스 속에서 작가와의 실시간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며, 작품 비하인드 부터 차기작 계획 등 다채로운 대화를 풀어가는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15일부터는 이용자들이 블록 내에서 활동하는 재미를 배가할 수 있도록 ‘악마리 3행시 담벼락 이벤트’, ‘미로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악마리 메타버스는 세컨블록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악마리’ 메타버스 이벤트 페이지 공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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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사업부문 센터장은 “작품 속에 직접 참여하는 기분으로 콘텐츠를 즐기게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는 이용자들에게는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즐기는 재미를 선사하고, 창작자들에게는 작품 라이프사이클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창하 두나무 메타버스 사업실장은 “주요 장면을 메타버스 공간에 재현하고 콘텐츠 기반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구성, 창작자와 팬이 상호 교감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며 “세컨블록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관심사와 취향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