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다소비 기업과 에너지효율 혁신 박차

‘한국형 에너지효율혁신 파트너십’ 구축 실무회의…겨울철 에너지 수급 불안정과 가격 급등 비상 상황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22/09/15 11:00

정부가 에너지 다소비 기업과 산업 부문 에너지효율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 주재로 대한상의, 유관기관 등 30대 에너지 다소비기 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에너지효율혁신 파트너십(KEEP 30)' 구축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KEEP 30은 국가 에너지소비의 약 62%를 차지하는 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해 산업부와 상위 30개 에너지 다소비기업 간 체결을 추진 중인 자발적 협약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참석 기업들과 겨울철 에너지 수급 불안정과 가격 급등의 비상 상황에서 기업의 대응 노력을 독려하고 KEEP 30의 본격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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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EEP 30에 참여하는 대·중견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효율개선 노력이 산업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천영길 실장은 “핵심 다소비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은 최근 에너지 가격이 초유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당면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정부도 산업계가 KEEP 30을 포함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강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