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 창립자로 2011년 세상을 떠난 故 스티브 잡스의 딸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를 비꼬았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이폰14를 조롱하는 듯한 '밈'(meme)을 올렸다.
![](https://image.zdnet.co.kr/2022/09/12/4c17fba6e673fe5d412370530c5ad347.jpg)
이브 잡스가 공유한 사진에는 "오늘 애플 발표 이후 아이폰13에서 아이폰14로 업그레이드한다"라는 글과 함께 한 남자가 미소 짓고 있었다.
자주색 체크 셔츠를 입고 있는 이 남성은 똑같은 셔츠를 들고 있었다. 이는 업그레이드된 아이폰14가 실제로는 이전 모델인 아이폰13과 바뀐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브 잡스가 공유한 이 밈은 투자자 중심 계정인 월스트리트 밈스(Wall Street Memes)가 지난 8일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매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다", "아이폰은 항상 같다. 새로 사는 건 돈 낭비", "뭐가 바뀐 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었다.
한편 애플은 지난 7일 아이폰14 시리즈와 신형 애플워치·에어팟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아이폰14 기본(6.1인치) △아이폰14 플러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 맥스(6.7인치)를 포함한 네 가지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고급 모델 2종(프로·프로맥스)에 '노치'가 사라지고, 카메라 모듈 부분만 뚫어놓은 알약 모양의 '펀치홀'이 들어간 것이다. 하위 라인업(기본·플러스)은 기존처럼 '노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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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의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고환율 영향으로 국내 출고가는 크게 인상됐다. 최고가 모델은 '프로맥스 1테라바이트'(TB) 모델로 250만원으로 전작보다 33만원 올랐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