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2 가르마 등 평소 점잖기로 유명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시민들앞에서 춤을 추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안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전 '로봇 춤'을 춘 사연을 털어 놓았다.
안 의원은 "분당에서 예술인들이 3년만에 대면 공연을 하신다고 해서 참석했다"며 지난 8일 저녁 자신의 지역구인 야탑역 광장에서 열렸던 '한가위 국악 큰잔치'에 축사를 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축사 후 사회를 보는 개그맨 김종하씨가 요구해서 민망한 춤을 추었다"며 춤인 듯 아닌 듯, 제자리 걸음같은 '로봇 춤'을 추는 사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태풍으로 상심에 빠져계신 이웃들의 아픔까지 보듬는 따뜻한 한가위 되시라"며 추석인사를 했다.
안 의원이 춤 춘 사실을 며칠 지나 고백한 것은 춤 추는 것이 몹시 어색하고 쑥쓰러웠기 때문이다.
공연을 본 이들에 따르면 안 의원이 국악장단에 맞춰 춤을 추자 공연단과 시민들이 신기한 모습을 쳐다 봤으며 폭소와 박수가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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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성남 예총과 한국국악협회성남시 지부, 성남시청이 힘을 모아 진행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