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평소보다 많이 움직이거나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무릎 건강을 조기 관리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관절염은 뼈를 보호하고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연골의 손상으로 염증 및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아프다 말다 반복되는 무릎 통증을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 증상을 방치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께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일상적인 걷기가 힘들다면 우선 병원을 찾아 무릎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오래 걷기 힘들어 중간에 쉬거나 다리를 절뚝이는 경우라면 통증으로 인해 똑바로 걷기 힘든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허재원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원장은 “명절 직후 병원을 찾는 분들의 경우 주로 무릎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데 바닥에 쪼그리고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조리하는 동작은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하는 자세”라며 “심한 경우 연골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60대 이상은 관절 질환에 가장 취약한 연령이다.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연골이 닳아 움직이는데 불편함을 느껴 외출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활동량이 줄어들어 근육이 약해지면 통증은 더욱 악화되는데,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면 우울증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허 원장은 “노년층의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라며 “운동은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며 자신의 체력과 체격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