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향년 96세

부음입력 :2022/09/09 03:00    수정: 2022/09/09 11:13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사진=영국 왕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사진=영국 왕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 체재중인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 발모럴성에서 서거했다고 AP통신·BBC·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이 보도했다. 향년 96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위한 70년 7개월은 역대 영국 군주 가운데 가장 길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거의 모든 영국사를 지켜보며 숨지기 직전까지 열심히 공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존경을 모았고 역사적 난국에서는 늘 국민에게 기대어 온 메시지를 쏟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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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에 따르면 여왕은 1926년 훗날 국왕 조지 6세의 장녀로 태어났다. 국왕이 1952년 2월 급서하자 25세의 젊은 나이에 여왕으로 즉위했다. 재위 기간은 세계에서 생존하는 군주 가운데 가장 길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아들인 찰스 왕세자가 왕위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