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부산엑스포 유치계획서 제출

내년 11월 회원국 투표로 결정…본격 유치 활동

디지털경제입력 :2022/09/07 19:06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현지시간) 정부 대표단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국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치계획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요, 박람회 주제, 예상 방문객 수, 교통·숙박, 재원 계획 등을 담았다. ‘기후변화·첨단기술·빈부격차를 전환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게 주제다.

170개 BIE 회원국이 신청국의 개최 능력과 계획을 살펴본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내년 11월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로 정해진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를 내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에게 한국과 부산만이 해낼 수 있는 개최 역량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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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파리에 있는 BIE 회원국 관계자를 만나 유치 교섭 활동을 했다. 몽골·르완다 등 주요 교섭 국가 대사에게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려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계획서는 내년 1분기 현지 실사 자료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