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링크샵스(공동대표 서경미, 오영지)가 인도네시아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하며 본격 진출 한다고 5일 밝혔다.
링크샵스는 해외 시장 진출 전문 서비스 기업인 킬사가 함께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링크샵스는 지난 2월 킬사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맺고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지역 파트너로 함께 해 오고 있다.
링크샵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현지 버전의 링크샵스 앱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국내 동대문 및 남대문의 도매상들과 인도네시아 시장의 총판을 비롯 쇼핑몰이나 소호몰들 사이에서 판매를 중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기념해 링크샵스는 지난 9월 1일과 2일 양일간 자카르타 메나라호텔에서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유명 아티스트 및 연예인 등을 초대해 코리아 패션 쇼케이스를 열고 링크샵스의 서비스 진출을 알렸다.
행사에서 링크샵스는 한국 패션 시장의 현황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패션 기업 및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지 총판 및 도매 파트너들이 사입을 위한 한국 방문 시 교통비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 밖에도 링크샵스 상품을 전시해 특별가로 선보이고 이벤트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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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링크샵스는 동대문과 남대문 패션 도매시장과 국내외 업체들의 사입을 중개해 주는 플랫폼이다. 서비스 초기부터 국내는 물론, 중화권과 동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판로를 열고 동대문 패션 도매상들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매월 5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50여개국에서 누적 10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오영지 링크샵스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패션을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공급 뿐 아니라 디자인 추천, 제품 생산 중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중화권을 넘어 북미 및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