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한국전력과 손잡고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

에너지 신산업 업무협약 5년간 연장…EERS 연계 신사업 발굴

방송/통신입력 :2022/09/05 09:57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공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2017년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올해까지 5년간 공동 사업을 전개해 왔다. 양사는 양해각서의 효력 기간을 5년 연장, 기존 사업을 더욱 공고히하는 동시에 신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기존에 협력하던 에너지 효율화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LG유플러스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과 통신 기술을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관리시스템과 결합, 건물과 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부하 관리를 원활하게 한다. 

양사는 향후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에너지 효율 인프라를 보급, 에너지관리활동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인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 연계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EERS란 한국전력과 같은 에너지 공급자에게 에너지 판매량과 비례하게 에너지 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투자를 통해 효율 향상을 달성토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은 기업들이 건물 또는 공장의 에너지 다소비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할 때 통신·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EERS 관련 사업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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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양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 연계 사업 개발,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보안·안전 분야 신기술 협력 등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과 사업 발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 현장에 효율 개선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