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e심 상용화를 맞아 기본 요금제 외에 추가로 월 8천800원을 부담하면 한 대의 스마트폰에서 2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듀얼넘버 플러스'를 1일 출시했다.
듀얼넘버 플러스는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심 이용자를 위해 출시된 상품이다. e심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이용 중인 LG유플러스 소비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국내에서 e심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XS 이후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와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Z폴드4·플립4 등 18종이다.
듀얼넘버 플러스는 월 8천800원에 250MB의 데이터가 부여된다. 첫번째 번호의 전화와 문자 사용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두번째 번호에서도 첫번째 번호의 요금제에 포함된 나눠쓰기 데이터를 쉐어링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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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넘버 플러스는 별도의 약정이 필요 없는 무약정 상품으로, 자유롭게 가입 및 해지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e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eSIM을 무료로 발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국내 e심 시장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