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AI대학원장인 이경무 교수가 석좌교수에 임용됐다.
서울대는 탁월한 학문적 업적으로 국제적 명성이 있는 교원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이경무 교수(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등 전임교원 3명을 9월 1일자로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대 석좌교수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서울대는 이경무 교수에 대해 "인공지능, 특히 시각지능(computer vision) 분야 세계적인 석학으로 딥러닝을 이용한 영상복원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있다"며 "현재까지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 총피인용수가 2만8000회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공지능을 포함한 전기전자컴퓨터 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지인 IEEE Tras. on Pattern Analysis and Machine Intelligence (IF 24.314)의 한국인 최초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인공지능 분야 최고 국제학술대회인 ICCV2019의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AI대학원장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학사와 동 대학원 석사에 이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훌륭한 공대교수상 학술상(2019년) 등을 수상했고, 2020년부터 IEEE 펠로로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 외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장경섭 교수, 경영대학 경영학과 이유재 교수가 이번에 석좌교수에 임용됐다. 서울대는 석좌교수에 학술연구 활동수당 지급 및 교원 책임시간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는 석좌교수 자격으로 ▲노벨상 또는 이에 준하는 국제 학술상을 수상한 사람
▲인류사회 발전을 위한 업적이 뛰어나 국제기구 등에서 수여하는 상을 수상한 사람
▲각 전문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탁월한 학문적 업적으로 국내, 외에 명성이 있고 인격과 덕망이 높은 사람 ▲그 밖에 석좌교수의 자격이 있다고 석좌교수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