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자사주를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American Depositary Receipt)로 상장하는 것과 관련해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10일 공시했다.
ADR은 미국 예탁 기관이 해외 기업의 주식을 미국 증시에 발행 및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해주는 증서다. TSMC, ASML 등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이미 ADR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상장한 바 있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자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ADR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당사는 자기주식을 활용한 미 증시 상장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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