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원전 유관기관과 함께 제1차 원전수출전략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단장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지난달 18일 출범한 민관 합동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운영을 지원하고 원전수출을 위한 세부과제 발굴과 유관기관 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1차 추진단 회의에서는 수주대상국별 맞춤형 수출전략과 함께, 윤석열 정부 원전수출 정책의 첫 가시적인 성과인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의 후속조치 등이 논의됐다.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체코‧폴란드를 중심으로 국가별 여건과 환경을 감안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협력사업에 대해 실무차원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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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체코‧폴란드와 체결한 원전 분야 협력 MOU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업체와의 원전사업 협력을 한단 계 더 높은 수준으로 진전시킬 수 있는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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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 단장인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회의에서 "정부의 원전 정책의 변화와 강력한 수출 추진 의지가 13년만에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 수주라는 첫 성과를 만들어 냈다"면서 "앞으로도 치열한 수주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총 결집해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통해 원전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달 중 제2차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추진단을 통해 발굴된 전략과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