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9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비롯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은 “97인치 OLED TV 패널은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며 “영화관 같은 TV 화면”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게임용으로 쓰기 좋은 42인치 OLED TV 패널과 65인치 OLED TV 패널도 전시한다. 77인치 8K OLED TV 패널은 화소 3천300만개가 각각 스스로 빛을 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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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도 진열한다. 유기발광 소자에 일반 수소보다 무거운 중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였다. 화면 테두리(베젤)는 30% 줄였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IFA가 열리는 유럽에서 세계 OLED TV의 40%가 판매된다. 해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조사한 결과 2분기 유럽에서 팔린 1천500달러(약 200만원) 이상 TV 가운데 OLED TV가 50.3%로 절반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