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우주' 출시 1년…우주패스 연간 구독 선보일 예정

월간활성이용자 130만명 돌파…2040 비율 68%

SK텔레콤이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의 출시 1주년을 맞아 감사 이벤트를 한 달간 진행하며, 오는 9월 신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SK텔레콤은 30일 지난해 선보인 구독 상품 'T우주'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30만명을 돌파했다며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출시 1년, 월간활성이용자 130만명 돌파

SK텔레콤은 MAU가 8월 말 기준 130만명을 넘어선 것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가 관심을 보이거나 사용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과 제휴처를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T우주는 론칭 당시 '우주패스 올'과 '우주패스 미니' 두 가지 라인업에서 일상 중심의 '우주패스 라이프', 커머스에 특화된 '우주패스 슬림'을 추가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확대됐다. 제휴사의 규모도 18곳에서 48곳으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은 이용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해외직구에 익숙한 20대에서 40대라고 밝혔다. 2040의 비중은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거의 같은 비중인 25%를 차지했다. 이어 20대와 50대가 16%와 15%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의 고령층도 13%로 구독 상품 이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SKT, 우주패스 연간 구독 새로 선보여…다채로운 이벤트

SK텔레콤은 다음달 7일 '우주패스 연간 구독'을 선보인다. 우주패스 연간 구독은 4가지 상품을 월간 구독 형태가 아닌 연간 구독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우주패스 연간 구독 가입자는 기존 월간 구독의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17%의 요금 할인과 웰컴 기프트로 11번가 등에서 사용 가능한 SK페이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SK텔레콤은 우주패스 출시 1주년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신규 가입자와 기존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자는 첫달 1천원(우주패스 올/라이프) 또는 100원(우주패스 미니/슬림) 이후 우주패스 두 달 무료 이용권이 지급된다. 

같은 기간 우주패스 연간 구독 상품을 신청하는 소비자에게는 50% 할인권이 제공된다. 우주패스 가입자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우주패스에 가입할 경우 추천인과 가입자 모두에게 T+ 1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우주패스 기존 가입자 중 각 5명 추첨을 통해 1년간 홈플러스, 배달의민족, 주유소 3개 제휴처에서 12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년간 매달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권 2매와 스포티비나우 프리미엄 연간이용권을 각 30명에게 제공한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AI 등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