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대표: 김녹원)가 광주광역시와 (재)광주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AI가전사업 육성을 위한 상용화 지원플랫폼 구축사업'의 AI 반도체 및 보드 개발 지원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딥엑스는 독자 개발한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SoC(시스템온칩)을 400여개의 광주지역 가전기업에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전기업에 제공되는 딥엑스의 NPU는 낮은 전력 소모를 가지고 높은 AI 연산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응용을 위한 시스템 반도체다. 이 칩은 EfficientNet, Yolov7, PIDNet 등 최첨단 AI 알고리즘 연산 처리를 지원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실효 AI 추론 연산 성능(FPS/TOPS)을 제공한다. 또 최신 AI 알고리즘의 연산 결과인 인공지능 정확도는 GPU 수준으로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엣지 NPU 시장에서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이다.
딥엑스의 NPU는 데이터 처리량이 적은 초소형 센서부터 최고 성능의 AI 알고리즘 연산을 요구하는 자율주행차, 추론형 AI 서버까지 체급별 AI 연산 성능과 다양한 기능 조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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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AI 프로세서 제품 4종을 삼성 파운드리 5나노, 14나노, 28나노 공정에서 각각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초당 2조 4000억번 연산(2.4TOPS)이 가능한 AI 기능으로 단일 카메라 영상을 처리하는 DX-L1 ▲6.4TOPS로 카메라 3대의 영상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DX-L2 ▲카메라 10대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30TOPS의 DX-M1 ▲28POPS(초당 경번 처리)로 동시에 1만대 카메라를 AI 기반으로 처리하는 DX-H1 등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광주시가 AI 혁신 거점으로 AI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서버용과 엣지용 NPU 기반 응용에서 실증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가전 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엣지 응용 분야와 데이터센터 서버 등 다양한 AI 반도체 혁신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