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시민안전보험을 활성화하고 혜택 받을 수 있는 보험 보장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사고로 인한 시민의 사망, 후유장애, 부상 등 피해 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보험사에 가입한 보험이다.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은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개 중 236(97%)개가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22년 6월말 기준)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 등을 당했을 경우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으려는 시민은 지자체 담당 공무원에게 직접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보험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톡 앱을 통해 지자체가 가입·운영하고 있는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 보장금액, 보험금 청구 방법 등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시민안전보험 지자체별 가입내역, 청구방법 등 관련 정보 제공, ▲풍수해보험 및 그 외 정책보험 관련 정보 및 홍보자료 제공을 담당한다. 카카오페이는 행안부가 제공한 시민안전보험 정보를 바탕으로 ▲ 조회 서비스 개발·운영 및 홍보, ▲ 풍수해보험 및 그 외 정책보험 홍보 지원 분야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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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보험은 지자체마다 보장항목은 다소 상이할 수 있으나 ▲자연재난 피해, ▲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 농기계 사고, ▲ 어린이 보호 구역(스쿨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36종을 보장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주)카카오페이와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 시민이 편리하고 쉽게 ‘시민안전보험’을 확인하고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시민안전보험’이 한층 더 활성화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민·관 협업 모델에 기초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