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스타트업 스윙(대표 김형산)이 도심 길거리에 방치된 전동킥보드 관리에 직접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스윙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올바른 전동킥보드 문화 형성을 위한 ‘킥보드 정리중’ 캠페인을 시작하고 지난 1일부터 강남, 서초구 일대에서 도로와 보도에 무분별하게 주·정차된 공유·전동킥보드를 정리하고 있다.
현재 전동킥보드는 민원 신고 및 견인 지역 주·정차 시 견인업체에서 수거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일일 견인료는 평균 600만원으로, 월 평균비용은 1억2천만원가량이다.
회사는 이 비용을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도시 정화 캠페인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6명의 인력을 고용해 약 3주간 운영한 결과, 누적 정리 대수는 3천대에 달한다.
앞으로 인력을 최대 50명 추가로 고용해 서울시 전역을 실시간으로 이동하며 전동킥보드 민원을 처리하고 브랜드 구분 없이 모든 전동킥보드를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스윙, 주현영과 전동킥보드 안전수칙 알린다2022.08.02
- 전동 킥보드 스윙, 日 시장 진출2022.07.15
- 전동 킥보드 스윙, 직장인 할인 이벤트2022.07.08
- 스윙,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 선정2022.06.28
캠페인 활동 지역 확대를 위한 시니어 대상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김형산 스윙 대표는 “전동킥보드 불법 주정차 및 견인 문제는 공유킥보드 기업과 일반 시민들 모두에게 불편을 가져오고 있는 고질적 문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유모빌리티 시장 인식개선에도 기여하고 전동킥보드 불법 주·정차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