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트2, 구글 매출 3위...단기 흥행 성공

8월 25일 정식 출시...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 지원

넥슨의 신작 '히트2'가 출시 사흘 만에 구글 매출 톱3를 기록했다.

'히트2'는 히트와 오버히트에 이은 시리즈 최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은 신작이다. 해당 신작은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에 성공하면서, 넥슨의 새 성장동력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고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가 출시 후 단기간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히트2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성, 자유도 높은 MMO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기본 캐릭터 육성에 공성전 및 경쟁과 협동, 대규모 전투 콘텐츠 등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MMO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일찌감치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출시 이후에는 단기간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이 매출 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히트2 정식 서비스.

지난 25일 출시된 히트2는 사전 다운로드 4시간 만에 애플 인기 1위에 올랐고, 이어 출시 하루만에 애플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 게임은 인기 지표 중 하나인 구글 마켓 순위도 가파르게 올랐다. 히트2의 구글 매출은 출시 사흘만인 어제(28일) 3위에 올라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히트2의 매출 순위 급등은 MMO 팬이 대거 몰렸을 뿐 아니라 MMO식 BM(비즈니스모델)이 통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서버 접속 장애와 출시 초반 이벤트 등 운영상 문제로 인해 리뷰 평점은 3점대로 낮은 상태다. 비정상적인 게임 이용 행위에 따른 계정 제한 소식도 전했었다.

넥슨 신작 히트2가 출시 사흘만인 28일 구글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넥슨 측이 장기간 인기를 유지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추가와 함께 일부 콘텐츠 오류 등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을 빠르게 해소할지다.

넥슨은 히트2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확인해 콘텐츠 개선에 나선 상태다. 오랜 라이브 게임 경험을 히트2 콘텐츠의 개선에 적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히트2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은 공지사항을 통해 알리는 등 적극 소통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의 신작 히트2가 출시 이후 단기간 구글 매출 3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물론 출시 초반 발견된 여러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야한다는 과제가 있다. 히트2의 장기흥행은 신규 콘텐츠 추가와 기존 시스템 개선 속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