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트2, 구글 매출 톱10 진입..초반 흥행 성공

구글 애플 양대 마켓 인기 1위 기록

넥슨의 신작 '히트2'가 출시 이후 단기간 구글 매출 톱10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MMORPG 팬들이 히트2에 몰린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고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의 매출 순위가 급등했다.

지난 25일 정식 출시된 히트2는 출시 첫날 애플 매출 1위, 구글 매출 26위로 데뷔했다. 이어 출시 이틀만에 구글 매출 6위를 기록하며 흥행 예상작임을 다시 드러냈다는 평가다.

또한 이 게임은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다운로드 인기 1위를 기록한 상태다. 애플 인기 1위는 출시 하루 전 사전 다운로드 4시간 만에 기록하기도 했다. 

넥슨 히트2가 출시 이틀만에 구글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히트2 정식 서비스.

히트2의 인기 및 매출 순위 급등은 리니지 IP 기반 모바일 리니지 형제와 오딘 등 기존 MMORPG를 즐긴 이용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히트2의 등장으로 앱 마켓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장기간 최상위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M, 리니지W, 리니지2M, 오딘 외에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가 업데이트로 인기 방어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히트2가 상반기 던전앤파이터모바일에 이어 최고 매출 순위를 경신할 수 있을지다. 지난 3월 출시된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은 애플과 구글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히트2는 원작 히트의 세계관을 잇는 정통성과 사실감 있게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독특한 기믹이 적용된 공성전 및 대규모 필드 전투,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높은 유저간 인터랙션이 특징이다.

이 게임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서버 규칙을 투표해 결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며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시스템이 갖춰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