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재산은 총 76억3999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공직자윤리법 제10조 제1항에 따라 윤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무원 재산공개대상자 49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등록된 윤 대통령 재산 대부분은 배우자 김건희 여사 소유였다. 윤 대통령 본인 명의로 된 재산은 3개 금융기관 예금 5억2595만원이 전부다. 그 외에 재산으로 등록된 토지, 건물, 예금은 모두 김 여사 명의로 총 71억1404만원이었다.
김 여사 명의로 된 토지는 임야 5, 대지 2, 창고용지 3, 도로 2곳 등 총 12곳이었다. 토지 모두 경기도 양평군 병산리 소재로, 총 3억1410만원(실거래가격)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주상복합건물)도 김 여사 명의로, 18억원으로 신고됐다.
김 여사 명의의 예금은 2개의 은행 계좌에서 49억9993만원으로 윤 대통령 전체 재산의 65.4%에 달했다. 윤 대통령 본인 명의와 합해 재산으로 등록된 예금은 총 55억2588만원으로, 전체 재산에서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72.3%다.
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유지 사유로 고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윤 대통령의 총 재산은 검찰총장 당시였던 2021년에는 총 69억978만원(2020년 12월31일 기준), 지난 대선후보 당시에는 77억4534만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윤 대통령 재산은 검찰총장 당시보다 7억3021만원이 늘었고, 대선 당시보다는 1억534만원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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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산 공개 대상은 새정부 들어 5월 31일까지 새로 임명된 49명과 퇴직 118명 등 총 184명이다. 5월 이후 임명된 고위공무원은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