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10월 31일 뉴럴링크 업데이트"

컴퓨팅입력 :2022/08/23 09:35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이끄는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업데이트를 오는 10월 31일 할로윈 데이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럴링크 업데이트를 오는 10월 31일 할로윈데이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사진=씨넷)

그는 2020년과 2021년 컴퓨터 칩을 이식한 돼지와 원숭이를 시연해 공개했다. 뉴럴링크는 인간의 뇌를 컴퓨터와 연결해 질병이나 장애를 극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뉴럴링크의 칩은 초고대역폭으로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뇌로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다.

이번 그의 트윗은 지난 주 금요일 일론 머스크가 뉴럴링크의 경쟁사인 ‘싱크론’ 인수를 위해 싱크론 최고 경영자(CEO)와 접촉했다는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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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한 원숭이가 조이스틱 없이 생각만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영상=뉴럴링크)

2016년에 설립된 싱크론은 2021년 8월 뉴럴링크와 같은 경쟁사들을 제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 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 달에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환자에게 기기를 이식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는 아직 FAD 승인 및 임상 실험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며, 뉴럴링크 공동 창업자들도 대부분 이탈해 8명 중 2명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