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리·창호 업계와 로봇 제조혁신 MOU 체결

"유리·창호 생산공정에 제조로봇 도입해 생산성 향상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22/08/19 09:54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 활용 제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판유리창호협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판유리창호협회와 업무혁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형준 한국판유리창호협회 회장, 김대근 상근부회장, 김서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장지원사업단장,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전무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어 판유리창호협회 정기 기술세미나를 활용한 '로봇 활용 제조 혁신 지원 사업'이 소개됐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간 주요 사업 홍보 및 로봇 활용에 관한 정보 공유 ▲로봇 수요기업의 로봇 활용을 위한 안전 교육 및 세미나 지원 ▲로봇 수요기업 및 공급기업 간 매칭 및 네트워크 구축 확대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의 수요기업 대상 홍보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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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대근 한국판유리창호협회 상근부회장, 김서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장지원사업단장, 김재환 한국로봇산업협회 총괄본부장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 중인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일환인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두 기관은 로봇의 수요 산업을 발굴하고,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민관협의체 개최를 기획해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6월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7월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과의 협력 이후 세 번째다.

김서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장지원사업단장은 "판유리·창호 제조 공정은 고중량의 제품을 복잡한 세부작업으로 거치는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제조산업 분야로 최근 인력수급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리·창호 생산공정의 제조로봇 도입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