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숏폼 콘텐츠 쇼츠(Shorts) 다운로드 시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추가할 계획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8일(현지시간) 유튜브가 다운로드된 쇼츠에 워터마크를 넣어, 콘텐츠 재공유 시 출처를 알릴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정책은 이용자가 쇼츠에서 콘텐츠를 제작한 뒤 릴스, 틱톡 등 타사 플랫폼으로 재공유할 경우 원본 출처를 밝히기 위해 도입됐다. 유튜브는 "이용자가 다운로드한 쇼츠에 워터마크를 추가해, 플랫폼에서 공유되고 있는 콘텐츠를 유튜브 쇼츠에서 찾을 수 있다고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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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워터마크는 몇 주내 데스크톱에서 적용된 후, 향후 수 개월 내 모바일로도 확장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플랫폼 간 숏폼 콘텐츠 재공유 문제는 지속 제기돼왔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타사 워터마크가 포함된 릴스를 홍보하지 않겠다고 선언, 4월에는 자사 플랫폼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선호되도록 알고리즘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