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공연예술 전문채널 '토마토클래식'이 개국한다.
토마토티브이는 17일 0시 토마토클래식이 KT 올레tv 채널 253번에서 첫방송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토마토클래식은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공연의 현장감을 TV로 옮길 수 있도록 4K UHD 전용 중계차를 도입했으며, 뛰어난 연주력이 돋보이도록 20년 이상 경력의 클래식 음악 전문 연출진과 기술진이 공연 현장을 방송으로 제작한다.
서울 합정동 본사 사옥에 클래식 전용 200석 공연장, 콘텐츠 방송제작 시설과 송출 시설을 완비해 전문 연주가의 연주실력이 결실을 맺도록 최고의 영상과 음향 설비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모든 방송 콘텐츠를 4K UHD로 제작한다. 다만 가정에 UHD 셋탑박스 보급률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올레tv에서는 HD 방식으로 다운 사이징해 가능한 많은 시청자가 클래식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토마토티브이는 클래식 콘텐츠에 집중하기 위해 토마토증권통 채널에 대해 물적분할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토마토클래식과 토마토증권통을 보유했던 토마토티브이는 토마토클래식 채널만 보유하게 되며, 토마토증권통은 법인이 신설됐다.
토마토클래식은 지난해부터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경기아트센터 등 국내 대표 공연장에서 펼쳐진 조성진, 유니버설발레단, 조수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등 주요 공연들을 자체 온라인 채널로 생중계를 맡았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포항음악제,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 등 주요 클래식 음악제에 대해 진행해온 온라인 생중계를 올해부터는 모든 공연을 4K로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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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티브이는 클래식 공연 중계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모바일 앱을 활용해 콘텐츠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또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결합해 콘텐츠의 가치 창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성태 토마토티브이 대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음악가들의 활동을 고화질, 고음질 콘텐츠로 재생산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러한 콘텐츠들이 NFT와 같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클래식계의 부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