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신규확진 11만9603명…코로나19 병상, 40% 넘게 환자 찼다

위중증 512명·입원 592명…의료여력 빠르게 고갈

헬스케어입력 :2022/08/14 09:53    수정: 2022/08/14 10:15

주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만9천603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위중증 및 입원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내 의료여력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지역사회 확진자는 11만9천143명, 해외유입 사례 460명 등이다.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이 5만4천746명(45.9%), 비수도권 6만4천397명(54.1%) 등으로 나타났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천135만5천958명(해외유입 5만1천499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3명이 증가한 512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60세 이상은 450명(87.9%)이다. 또 입원환자는 이보다 더 많은 592명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가 이뤄지는 서울 음압병동 내부 모습. (사진=김양균 기자)

재택치료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규 재택치료자 11만6천982명을 포함해 현재 전체 재택치료자 수는 총 74만8천338명이다. 관련해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7천201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2.5% ▲준-중증병상 62.1% ▲중등증병상 45.5% 등 모두 40%를 돌파하며 빠르게 의료여력이 고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규모가 줄고 재택치료가 일상화되면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비교적 낮은 14.7%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천733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함께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천926개소가 운영 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병상 및 재택치료 현황 (표=질병관리청)

또한 신규 사망자는 전날 보다 10명이 늘어 57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2만5천623명, 치명률은 0.12%다. 관련해 이달 1주차에 보고된 사망자 209명 가운데 50세 이상은 201명(96.2%)에 달했다. 60세 이상은 52명(91.2%)이었다.

이달 1주차 누적 사망자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나 1차접종자의 수는 68명(33.8%)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4차접종 완료자의 사망 위험은 미접종자 보다 96.3% 낮다고 보고했다. 또 2차접종 완료자 보다는 80.0%, 3차접종 완료자에 비해 75.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 3주차 기준, 60대 이상 전체 인구 가운데 예방접종력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을 보면 ▲미접종군 2.7명(100만 인일당) ▲3차접종 완료군 0.4명(100만 인일당) ▲4차접종완료군 0.1(100만 인일당)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