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사물인터넷(IoT) 융합 제품 등에 적용되는 5G 밀리미터파 극한환경 시험서비스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KTL은 산업통상자원부 ‘플랜트 산업안전용 IoT 융합 디바이스 실증 지원’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소규모 안테나 시험장(CATR), 온도 조절기(TCU) 등 5G 밀리미터파 극한환경 시험 장비를 선제적으로 확대 구축했다.
KTL 관계자는 “실제 산업 현장 속 다양한 온도(영하 10도~영상 55도)에서 5G 밀리미터파 IoT 융합 제품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기구(3GPP)에서 정의한 극한환경 시험을 국내 최초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TL은 5G 밀리미터파 시험서비스로 신뢰성과 내구성이 확보된 IoT 디바이스가 산업 현장에 공급돼 산업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산업 안전사고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TL은 IoT 융합 제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 향상, 글로벌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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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고위험 플랜트의 지능화와 고도화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산업 사물인터넷(IIoT·Industrial IoT) 디바이스는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이 보장돼야 하는 상황에서, 운용 플랜트의 극한환경에 기반한 IoT 디바이스의 기능ㄱ 및 성능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TL만의 차별화된 기술서비스로 국내 IoT 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2006년부터 이동통신 국제인증단체인 GCF/PTCRB의 공인인증시험소로 지정돼 2G부터 5G까지 모든 세대에 걸친 다양한 이동통신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