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 지원 앞장

의료인공지능분원 대구 확장…의료분야 인공지능 기술개발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2/06/20 14:06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개발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대구시 KTL 의료인공지능분원을 확장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KTL은 KTL 의료인공지능분원 확장이전을 계기로 대구시 특화산업인 AI 의료기기·빅데이터 분야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의료분야 AI 기술개발 인프라 마련과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연구원이 의료기기를 시험평가하고 있다.

KTL 의료인공지능분원은 기술개발·기업지원·창업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영상진단 의료기기 탑재용 AI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사업’을 이행, 다양한 의료기기가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인 AI와 융·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지원 분야에서는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AI 알고리즘 개발과 상용화 등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의료 AI 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 또 대구경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전자·환경·교정 등에 대한 현장 밀착지원과 애로해소를 위한 종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구광역시와 협업해 KTL 의료인공지능분원 안에 의료기기 관련 기업에 필요한 창업보육·기업 임대 공간 9호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 희망 기업은 KTL 홈페이지를 참고해 24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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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은 AI 의료기기 기술개발과 AI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내 기업이 근거리에서 신속하게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영 KTL 바이오의료연구센터장은 “KTL이 56년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기초 단계부터 최종 개발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의료기기 산업 성장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