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업체 노르마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의 주관연구 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환경의 보안성강화와 군의 무기 체계 보안 및 기밀 유출 방지를 통한 국가 안보 강화를 목표로 한다.
주관연구 개발기관인 노르마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사이버보안연구센터(KAIST CSRC), 코드마인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에이펙스이에스씨(APEX ESC) 등 산학연이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진행되며 사업 예산은 총 39억4900만원이다.
선정된 과제는 '위협 헌팅 기반의 IoT·네트워크 취약점 분석을 통한 이상 징후 탐지차단 기술 개발'이다. IoT 보안 모듈이 탑재된 하드웨어 센서 및 애플리케이션과 대시 보드 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탐지 센서가 주변의 다양한 IoT 기기를 스캔해 취약점 분석 및 이상 징후를 판단한 뒤 위협 내용을 시각화해 결과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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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술 개발을 위해 노르마는 IoT 디바이스 취약점 탐지·분석 자동화 및 통합 솔루션 개발을 맡았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정보 보안 기술력은 국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는 점에서 민간과 국방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민군기술협력사업 과제 선정이 더욱 의미 깊다"며 "산학연이 협력해 민간은 물론 국방에도 유용한 솔루션을 개발해 안보 강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